[미디어스=송창한 기자] JTBC '뉴스룸'이 대선국면에서 뉴스 시간을 늘리는 등 개편에 나섰다.

JTBC는 내달 5일부터 '뉴스룸'의 시작 시간을 현재 저녁 7시 30분에서 7시 15분으로 앞당기고, 늘어난 방영시간만큼 대선 관련 보도를 강화한다. JTBC는 "'공정'과 '민생' 2대 키워드를 정하고 이에 맞춘 코너들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 공약검증 등을 집중적으로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은 '민심 워크맨', '캠프 나우', '여기(여론 읽어주는 기자)' 등의 코너를 통해 각 대선캠프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민심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공약 검증은 정치부·경제산업부·정책부 소속 기자들이 민생과 밀접한 이슈를 발굴하고,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따져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대선 일타 강사' 코너를 통해 후보들이 사회 각 분야별 현장 목소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선거 특집 인터넷 페이지'를 개설해 대선 관련 정보와 뉴스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한다.

JTBC는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11월부터 대선 뉴스 코너를 확대하는 개편을 준비 중이다. JTBC 보도국 관계자는 “11월 초부터는 여야 대선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대선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채로운 대선 코너를 매일 매일 새롭게 투입하는 추가 콘텐츠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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