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민주통합당 새 대표 ⓒ 연합뉴스
친노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한명숙, 문성근 후보가 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1, 2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열린 민주통합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한명숙 후보가 득표율 24.5% 1위를 차지, 당대표로 선출됐다. 한명숙 신임 당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친노 인사로 분류된다.

문성근 후보가 득표율 16.68%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순서는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등이다. 박용진, 이학영, 이강래 후보 등은 5인을 뽑는 최고위원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통령 선거를 책임지는 지도부로 유력 야권의 총선, 대선을 위한 지도부 구성은 마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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