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12기 이사회 운영위원회 간사로 이상요, 권순범 이사가 선임됐다.

6일 KBS 이사회는 남영진 이사장을 선출한 뒤 간담회를 열고 두 이사를 운영위원회 간사로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이사회 의사일정과 안건 상정 여부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이사는 여당 성향, 권 이사는 야당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사진=KBS)

이상요 이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KBS는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특별한 위상이 있다. 그 위상을 제대로 지키고 그에 맞는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순범 이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이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사 11명 중 한 명으로 부족함 없이 일하겠다. 디지털 시대 공영방송 KBS 신뢰를 회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KBS PD 출신으로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장,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이 이사는 이사 직무수행계획서에서 "KBS에 새로운 가치를 구축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신료 인상 추진 지원을 통해 공적 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KBS 기자 출신으로 정책기획본부장, 시사제작국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극동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다. 권 이사는 이사 직무수행계획에서 디지털 시대 KBS 새 역할 정립, 공정성 확보, 방만 경영 해소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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