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9월 1일 출범한다. 위원장은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유력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추천 위원이 위원장을 맡아왔다. 선거방송심의지원단장은 성호선 방통심의위 방송심의국장이 맡았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선거방송 공정성 심의·의결, 선거 후보자 시정요구 사항 심의·의결, 반론보도 청구 심의·의결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2022년 4월 8일까지 운영된다.

선거방송심의위는 5기 방통심의위 구성 지연으로 50여일 지각 출범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방송심의위는 예비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하루 앞서(7월 11일) 출범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5기 방통심의위 위원 추천을 미루면서 선거방송심의위 출범이 늦어졌다. 선거방송심의위원은 방통심의위 위원장이 위촉한다.

(사진=연합뉴스)

선거방송심의위원은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방통심의위 추천) ▲김언경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추천) ▲김일곤 전 경남MBC 사장(국민의힘 추천) ▲구본진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추천) ▲박동순 안양YWCA 사무총장(YWCA 추천) ▲박수택 전 SBS 기자(방송기자연합회 추천) ▲이나연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한국언론학회 추천) ▲정일윤 전 KBC광주방송 사장(한국방송협회 추천) ▲정영식 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선거관리위원회 추천) 등이다.

권혁남 교수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으로, 정영식 전 사무처장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일윤 전 광주방송 사장은 2019년 EBS 사장 공모에 지원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최종 탈락했다.

박수택 선거방송심의위원은 SBS 출신으로 도쿄 특파원·앵커·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정책을 비판하다가 환경전문기자직에서 해임돼 논설위원실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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