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전작 ‘라운드 1’에선 어둠 속에 갇히는 베리베리를 담았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서 이번 무대를 지켜봐 달라.” 23일 오후 진행된 베리베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SERIES ‘O’ [ROUND 2 : HOL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선 이번 앨범이 지난 3월 발매된 ‘라운드 1’과 연계돼 있음을 밝히고 있었다.

그런데 중요 포인트에 있어서 ‘라운드 1’과 다른 점이 보였다. “지난 앨범에선 멤버들의 각자 어두운 면을 발견하는 게 포인트였다”는 베리베리는 “이번 ‘라운드 2’에서는 어둠이란 덫에 걸려 혼란스러워하는 점이 포인트”라고 부연 설명했다.

23일 오후 진행된 베리베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SERIES ‘O’ [ROUND 2 : HOL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만의 차별점을 한 단어로 집약하면 ‘호러’였다. “더위를 어떻게 파고들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았다. 이에 베리베리는 더위를 날려보고자 ‘호러’로 변신했다. 시크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하겠다.”

베리베리는 타이틀곡 ‘TRIGGER’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칼군무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던 중 ‘TRIGGER’에 꽂혀 망설임 없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는 베리베리는 “이번 타이틀곡이 너무 좋았다. 웅장한 분위기에 몰입하다 보니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개했다.

베리베리는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다.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 얼마만큼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까. “데뷔 때엔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금은 카리스마 넘치고 치명적인 모습까지 보여드리게 됐다. 크리에이티브 아이돌로 많은 능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한다.”

이번 수록곡 중 ‘Thank you, NEXT?’는 CD에만 담겼다(CD Only). 왜일까. 베리베리에 따르면 이 노래는 “팬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 CD에만 담겼다고 한다.

23일 오후 진행된 베리베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SERIES ‘O’ [ROUND 2 : HOL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번 달은 박지훈과 더보이즈, 온앤오프와 CIX, 레드벨벳과 권은비 등의 많은 가수들이 컴백했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다. 8월 컴백 러시에 임하는 베리베리의 각오를 들어보자. “그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거 같아 설렌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에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쇼케이스 진행 30분이 되도록 포털 뉴스에는 계현이 발목 부상을 입어 신곡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기사 외에 취재기자들의 쇼케이스 워딩 기사가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기사화할 만한 핵심 워딩이 부재했기 때문. 대개의 경우 쇼케이스 진행 이후 30분 정도 경과 되면 많은 양의 워딩 기사가 발행된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