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가 18일 정책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출범식을 열고 분과별 위원장·간사를 공개했다. 이 중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언론개혁 분과 위원장은 김경호 제주대 교수, 간사는 최일도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이다. 언론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출범식 (사진=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 유튜브 화면 갈무리)

김경호 교수는 건국대 출신으로 남일리노이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언론법·뉴미디어를 전공했다. 김 교수는 한국언론학회 이사, 한국언론법학회 총무이사, KBS제주총국 시청자위원, 한라일보 독자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일도 연구위원은 한국외대에서 광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론재단에서 정부광고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최일도 연구위원은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정책자문그룹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언론재단 직원은 공무원이 아니다. 단체협약에 정당 가입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은 있지만, 정책 제안을 하는 건 허용돼 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분과 위원장은 이정현 전주대 교수, 간사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다. 이정현 교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기획본부장, 저작권심의위원회 저작권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연 교수는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게임문화재단 이사, 한국예술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 분과 위원장은 이춘근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에 참여하는 교수와 전문가는 총 1800여 명에 달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정책 자문그룹 중 최대 규모다. 정책자문그룹은 20개 정책 분과와 17개 TF 등으로 구성됐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강신철 한남대 교수, 김기석 강원대 교수, 김동규 동명대 교수, 이현지 서울대 권역응급센터 진료교수, 이한주 가천대 석좌교수, 허민 전남대 교수, 임윤옥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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