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청와대가 6일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을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로써 190일 만에 방통심의위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이상휘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으며 2016년 새누리당 공천으로 서울 동작구 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우석 부소장은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상근특보를 역임했다. 김 부소장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마포구 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다.

(사진=미디어스)

방통심의위는 9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등 상임위원 3인을 호선한다. 위원장이 선출돼야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출범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선거방송심의위원은 방통심의위 위원장이 위촉해야 한다.

방통심의위는 상임위원을 호선한 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방통심의위에 누적된 방송·통신 심의안건은 17만여 건에 달한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위원장으로 유력하다. 부위원장은 국회의장 추천 위원 중 최연장자가 맡았는데,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이 유력하다. 야당 몫인 상임위원은 4기 방통심의위 상임위원이었던 황성욱 변호사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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