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이사 후보자 55명 중 2명이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6일 KBS 이사 지원자 중 2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원철회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방통위는 "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지원자 총 77명에 대해 방송법과 방문진법에서 규정한 결격사유를 확인한 결과, 결격사유가 있는 지원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통위는 "올해 KBS·방문진 이사 등 공영방송 임원 선임과정 국민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여러 조치가 새롭게 도입된 만큼,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통위는 이번 공영방송 임원선임 과정에서 후보자 면접심사를 도입했다. 각 이사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면접에서 질의하고, 추후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직전 공모와 달리 이사 후보자 '추천인'도 지원서에 공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사진=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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