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차기 이사 후보 지원자 명단이 공개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공개한 KBS 이사 지원자 55명 중 27명이 KBS 출신이다. 현직 이사 2명이 지원했다. 황우섭 이사와 류일형 이사다. 류 이사는 보궐이사다. 2018년 공모에서 현직 이사의 지원은 없었다.

KBS 기자 출신은 박홍일 전 KBS 울산방송국 국장, 김명성 전 KBS 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 윤제춘 전 전주방송총국장,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김석호 전 KBS제주 보도국장, 김인영 전 KBS보도본부장 등 7명이다.

(사진=KBS)

KBS PD 출신은 이상요 전 KBS 정책기획센터장, 전용길 전 KBS미디어 사장, 장윤택 전 KBS편성본부장, 우종택 전 KBS미디어 사장, 전진국 전 KBS부사장, 이은수 전 KBS협력제작국 PD, 허진 전 KBS JAPAN 사장, 오진산 전 KBS 편성국장, 남성우 전 KBS 편성본부장, 김찬태, 박인규, 홍경수 전 PD 등 12명이 지원했다.

방송기술직군 출신은 김용덕 전 KBS비즈니스 이사, 박상재 전 KBS아트비전 대표이사, 정화섭 전 KBS UHD추진단장 등이다. 그 외에 김관동 전 KBS아나운서 실장과 김동우 아나운서, 촬영기자 출신의 이석래 전 KBS미디어텍 대표이사와 행정 출신의 지연옥 전 KBS경영본부장 등이 지원했다.

KBS 출신 외 언론계에서는 정재권 전 한겨레 신문 기자, 민병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옥영 ㈜스토리온 대표, 박송호 전 노동일보 기자, 김지영 전 경향신문 편집인 등 5명이 지원서를 냈다.

학계에서는 윤석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남영진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초빙교수, 권상희 성균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 이진로 영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광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박웅기 숭실대 교수, 홍성구 강원대학교 교수, 강보영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이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등 8명 지원했다.

법조계에서는 김종민 김종민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숙현 법무법인 유한 변호사, 박준모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김계리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이 지원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임순혜 방송독립시민행동 공동대표, 신대운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 이동욱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박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미디어연구소장 등이 지원했다.

이 외에 이창무 KBS 객원해설위원, 손재경 TV조선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표양호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송문희 한국공유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황영임 서현회계법인 상무이사, 신종원 전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이 지원했다.

방통위는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사 후보자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후보자 면접심사에서 접수받은 국민의견을 질의하고, 추후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방통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를 확인, 면접심사 등을 진행한 뒤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추천과 임명을 의결하게 된다. 방통위는 8월 말 KBS 이사 후보자를 대통령에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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