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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은 ‘여고괴담’ 테마로[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7.08 17:42

[미디어스=권진경]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8일 저녁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개막식 전 과정은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bifanofficial)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25회 BIFAN 포스터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문을 여는 제25회 BIFAN 개막식은 <여고괴담>을 테마로 한 공연 형식으로 엮는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고(故)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제작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로 데뷔한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아 추모의 뜻을 더한다. 오프닝 공연은 영화 <스윙키즈>(2018)의 탭댄스 안무를 맡았던 요노컴퍼니가 맡는다. 이 외에 영화 <허스토리>(2018)의 이설, <윤희에게>(2019)의 김소혜, tvN 드라마 <빈센조>의 리우진이 무대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가수 선우정아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제25회 BIFAN의 개막작은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이다. 이 작품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2)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린 구파도 감독의 최신작이다. BIFAN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는 우연히 번개에 맞아 사망한 남자가 환생하기 위해 인간 세상의 사랑을 관장하는 월하노인이 되어 죽기 전 사랑했던 여인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판타지 요소가 섞인 로맨틱 코미디다.

제25회 BIFAN 개막작 <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스틸이미지

개막작 외 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출연하는 <쇼 미더 고스트>(감독 김은경), 도내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 <트랜스>,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배우 이태경 주연작 <평평남녀>(감독 김수정), 정지영 감독의 <신림남녀> 등 한국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상영작 또한 눈길을 끈다.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에 돌입하는 제25회 BIFAN은 47개국 257편을 온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극장 상영은 15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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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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