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중앙그룹 계열사인 일간스포츠가 네이버 콘텐츠 제휴(CP)에서 뉴스스탠드 제휴로 강등됐다. 파이낸스투데이, 녹색경제신문 등 11개 매체가 검색제휴에서 퇴출됐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13개 매체를 강등·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일간스포츠의 다음 CP 제휴는 유지된다.

일간스포츠는 중앙일보가 속해있는 중앙그룹의 계열사다. 주요 일간지 계열사가 네이버·카카오 CP 제휴에서 강등된 것은 코리아타임스(한국일보) 이후 두 번째다.

뉴스컬쳐는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검색제휴로 강등됐다. 또한 경남데일리·녹색경제신문·뉴스다임·뉴스렙·뉴스포인트·울산종합일보·이미디어·자전거생활·파이낸스투데이·환경일보·CLO 등이 검색제휴에서 퇴출됐다. 경남데일리·녹색경제신문·뉴스다임·뉴스포인트·울산종합일보·자전거생활·환경일보·CLO 등은 네이버에서만 퇴출됐다.

한편 이같은 결과가 ‘지라시’ 형태로 유출됐다. 제휴평가위 관계자는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위원 전원이 보안서약서를 쓰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 유출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제휴는 검색제휴·뉴스스탠드·콘텐츠제휴 등 3단계로, 카카오 뉴스제휴는 검색제휴·콘텐츠제휴 등 2단계로 나뉜다. 검색제휴는 특정 키워드 검색 시 뉴스 페이지에 기사가 노출되는 형태로 가장 낮은 단계다. 뉴스스탠드는 네이버에 별도 게시판을 제공받는다. 콘텐츠제휴는 기사를 포털에 제공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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