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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 감독 '영원한 아이', 칸 필름마켓 '판타스틱 7' 출품작 선정[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6.03 14:56

[미디어스=권진경]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올해 ‘판타스틱 7’에서 소개할 작품으로 유은정 감독의 <영원한 아이>(LAY THE GHOST)를 선정했다. 

'판타스틱 7'은 칸 국제영화제가 2019년에 출범시킨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장르영화 발전, 글로벌 신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 BIFAN은 ‘판타스틱 7’에 시체스•토론토•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과달라하라•카이로•뉴질랜드영화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7대 판타스틱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들은 칸 필름마켓에 자동 진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올해 ‘판타스틱 7’ 출품작으로 선정된 '영원한 아이'

매년 5월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던 칸 필름마켓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유은정 감독을 비롯한 ‘판타스틱 7’ 선정작 감독들은 각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선정작의 미팅•피칭에 참여할 예정이다. 

칸 필름마켓 진출로 주목받는 <영원한 아이>는 장편 데뷔작 <밤이 문이 열린다>(2018)로 제22회 BIFAN '부천 초이스:장편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차기 호러 영화계를 이끌어나갈 기대주로 주목받은 유은정 감독의 신작으로 대를 이어 계속되는 한 가족의 비극적인 비밀을 모티브로 했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에 대해 “이유 없이 희생된 한 아이의 영혼이 떠도는 유령의 집과 어른들이 빗어낸 비극의 굴레 밖으로 나서려는 소녀들의 연대가 호러 장르의 새로운 앵글을 기대하는 세계 영화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은정 감독에 대해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호러 장르로 다루며 앞으로의 영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25회 BIFAN은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오는 7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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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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