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도라에몽 탄생 50주년 기념대작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가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3D CG로 더욱 업그레이된 도라에몽과 비밀도구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 스틸 이미지

오래전 돌아가신 진구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도라에몽과 진구의 시공초월 타임슬립 어드벤처를 그린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는 업그레이드된 3D CG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두 가지 비밀도구 ‘타임머신’과 ‘체인지 로프’는 3D CG로 여러 요소를 더해 신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캐릭터 움직임을 수작업으로 제작해 자연스러움을 더한 것은 물론, 진구의 집은 실제 크기 6분의 1 사이즈의 미니어처를 배경으로 사용해 사실감을 높였다.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이 걸렸다는 정교한 미니어처에 캐릭터 CG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촬영되어 진구의 방에서 각종 도라에몽 비밀도구가 등장하는 장면도 유심히 봐야할 포인트 중 하나다.

도라에몽이라서 가능한 특별한 시간여행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 스틸 이미지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오직 도라에몽이라서 가능한 특별한 시간여행이 전하는 재미이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를 연출한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이번 작품에는 시간여행 어드벤처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미래와 과거의 인물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걸 잘 소화하는 게 바로 도라에몽의 장점”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할머니의 소원을 위해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도라에몽과 진구의 모험이 시작되는 가운데, 같은 시간대를 두고 여러 에피소드가 평행해 전개되는 것이다. 언뜻 봐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 속 동시에 존재하는 도라에몽과 진구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전망.

베스트 에피소드와 주제곡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 스틸 이미지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에피소드들과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주제곡이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는 인기 있는 원작 에피소드 3가지를 각색해 제작됐다. 진구가 4살인 시절로 돌아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다시 만나는 [할머니의 추억]을 중심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내가 태어난 날], 중년의 진구가 초등학생 시절 향수를 즐기는 [45년 후]까지 베스트 에피소드를 엮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엔딩까지 여운을 전하는 주제곡도 눈길을 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인 스다 마사키가 불러 화제를 모은 주제곡 ‘무지개’는 결혼식에 어울리는 따뜻한 음악을 상상하며 만들어진 곡으로, 울림을 선사하는 목소리와 진구와 이슬이를 떠올리게 하는 감동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시공초월 타임슬립 어드벤처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2>는 드디어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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