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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자산어보',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전한 관람 후기[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3.29 12:51

[미디어스=권진경]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이 영화 <자산어보> 특별 시사회 관람 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영화 <자산어보> 스틸 이미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동주>, <사도>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영화 <자산어보>의 모티브가 된 [자산어보]는 1814년 정약전이 귀양 가 있던 흑산도 근해 수산동식물의 명칭과 분포, 형태, 습성 및 이용 등을 조사해 백과사전 방식으로 기록한 어보이다. 우리나라 과학적 어류 분류법의 시초라는 점에 그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다. 

특별 시사회를 통해 영화 <자산어보>를 관람한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영화를 통해 조선시대 후기 선비들의 실학정신이 이 시대에 재조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 <자산어보>가 개봉하고, 얼마 전 [자산어보]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는 경사도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자산어보’ 부활의 해”라고 전하며 영화 개봉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봉성기 학예연구관은 “영화 <자산어보>의 개봉으로 사람들이 [자산어보]에 관심을 갖고, 소실된 원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선조들이 남긴 기록물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영화 <자산어보>를 기획하고 제작해주신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시사회 외에도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이 끊이지 않는 영화 <자산어보>는 오늘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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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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