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제14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임원 선거 결과 본부장·수석부본부장으로 단독 출마한 최성혁·제승권 조합원이 당선됐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지부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10일 개표 결과 투표율 76.3%에 찬성률 92.8%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3일자 전국언론노조MBC본부 노보에 실린 최성혁 본부장 당선자(오른쪽)와 제승권 부본부장 당선자(왼쪽) (사진제공=MBC노보)

최성혁 본부장 당선자는 “노동조합은 단결에서 그 힘이 나온다”며 “앞으로 2년 간 우리 MBC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당선자 임기는 15일부터 2년이다.

최성혁 본부장 당선자는 앞선 출마의 변에서 차기 집행부에 주어진 과제로 젊은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과 비정규직 등 사내 약자의 보호를 꼽았다. 최 당선자는 1996년 입사했으며 MBC본부 교섭쟁의국장,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제승권 수석부본부장 당선자는 “지역이 제대로 존립하고 서울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완전체 공영방송으로서 ONE-MBC의 첫걸음, 서울지부를 비롯한 전국 18개 지부와 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제승권 수석부본장 당선자는 2005년 부산MBC에 입사했으며 언론노조 MBC부산 지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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