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래부)이 미디어전문 포털사이트 '미디어가온(www.mediagaon.or.kr)'을 20일 공식 개통했다. '가온'은 '중심, 가운데'라는 뜻으로 미디어와 사용자 사이에서 연결 통로 구실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 미디어전문 포털사이트 '미디어가온(www.mediagaon.or.kr)'.
'미디어가온'에서는 미디어 관련 월간지, 주간지, 논문·학술지, 세미나·강의자료 등 언론전문 자료를 통합 검색할 수 있으며 언론재단은 현재 미디어 전문지, 언론유관기관, 언론관련학회, 언론인 단체 등 32개사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다.

언론재단은 "검색결과 보기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서비스해 제휴기관들은 자사 사이트의 페이지뷰가 올라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미디어 정보를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미디어통계정보시스템(MediaSIS)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기관 정보와 미디어 산업통계, 국내 수용자 및 기자의식 조사 결과 등을 제공한다.

언론재단 정운현 연구이사는 "어떻게 하면 언론재단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언론인 블로그도 유치하고 콘텐츠 제휴사도 늘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인사이트' 창간호, 미디어관련법 개정안 등 쟁점 정리

언론재단은 이날 미디어 이슈분석 월간지 <미디어인사이트> 창간호도 선보였다. A4보다 작은 신국판 크기, 70페이지 분량으로 휴대하기 쉽게 만들었다.

창간호에는 ‘20대와 대통령선거: 매체이용과 지지후보의 선택’(유선영 미디어연구팀장)과 ‘17대 국회 계류 중인 미디어 관련 법률개정안과 주요쟁점’(최민재 연구위원)을 담았다.

언론재단은 "매달 2000부를 인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관계와 주요도서관, 언론산업 현장에 발송하고 '미디어가온'에서도 PDF 파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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