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래부)이 미디어전문 포털사이트 '미디어가온(www.mediagaon.or.kr)'을 20일 공식 개통했다. '가온'은 '중심, 가운데'라는 뜻으로 미디어와 사용자 사이에서 연결 통로 구실을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언론재단은 "검색결과 보기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서비스해 제휴기관들은 자사 사이트의 페이지뷰가 올라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미디어 정보를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미디어통계정보시스템(MediaSIS)에서는 국내외 주요 언론기관 정보와 미디어 산업통계, 국내 수용자 및 기자의식 조사 결과 등을 제공한다.
언론재단 정운현 연구이사는 "어떻게 하면 언론재단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언론인 블로그도 유치하고 콘텐츠 제휴사도 늘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인사이트' 창간호, 미디어관련법 개정안 등 쟁점 정리
언론재단은 이날 미디어 이슈분석 월간지 <미디어인사이트> 창간호도 선보였다. A4보다 작은 신국판 크기, 70페이지 분량으로 휴대하기 쉽게 만들었다.
창간호에는 ‘20대와 대통령선거: 매체이용과 지지후보의 선택’(유선영 미디어연구팀장)과 ‘17대 국회 계류 중인 미디어 관련 법률개정안과 주요쟁점’(최민재 연구위원)을 담았다.
언론재단은 "매달 2000부를 인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관계와 주요도서관, 언론산업 현장에 발송하고 '미디어가온'에서도 PDF 파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