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고 김세은 강원대학교 교수가 제12회 방송기자연합회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18일 2020 한국방송기자대상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다. 공로상 수상자로 고 김세은 교수를 선정한 방송기자연합회는 “김 전 교수는 방송기자연합회 저널리즘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방송기자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연합회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영 언론의 정상화에 앞장서고, 해직 언론인에 대한 실천적 연구에 천착함으로 기자보다 더 기자같이 행동하는 학자로서 저널리즘의 발전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 제도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 언론학자 김세은)

2019년 '한국언론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의 김세은 교수 (사진=한국언론학회)

방송기자대상 뉴스 부문 수상작으로 SBS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 단독보도>(임찬종, 이한석, 박원경, 강청완, 배준우, 원종진, 이헌영)가 선정됐다. 기획보도 부문에는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시받지 못한 약물’>(홍혜림, 왕인흡), 경제보도 부문에는 KBS <시사기획 창 ‘회장님의 상속법’>(서재희, 김태석)이 선정됐다.

뉴미디어 부문 수상작은 MBC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백승우, 남재현, 김세로, 장슬기), 영상취재 부문에는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19 최전선의 기록’>(최재혁, 정형철)이 뽑혔다. 지역뉴스 부문은 대구MBC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단독 연속보도>(박재형, 윤태호, 윤종희), 지역기획보도 부문에서 KBS광주 <농산물 가격의 비밀, 도매시장의 수상한 거래>(윤주성, 김효신, 이승준, 신한비)가 상을 받는다.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 수상자는 뉴스타파, 특별상 수상자는 고 이재학 PD가 선정됐다. 이용마 언론상은 고 이용마 기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자유 언론과 공정방송을 위해 헌신하다 피해와 불이익을 받은 언론 종사자와 가족 그리고 언론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과 제2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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