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연합뉴스가 조작된 사진으로 인해 해명글을 올렸다. 연합뉴스는 21일 페이스북·트위터 등 자사 SNS를 통해 “현재 SNS 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왜곡 조작한 ‘가짜사진’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프롬프터의 문구는 조작된 것으로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작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장면을 촬영해 송고한 것으로, 프롬프터에는 당시 출입기자가 행한 질문 내용이 담겨있으나 이를 완전히 조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롬프터 문구를 조작한 가짜 사진은 연합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해당 사진을 게재하신 분들은 즉시 삭제해주시기를 바라며 문제의 사진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작된 사진 속 프롬프터에 “대통령님, 말문 막히시면 원론적인 답변부터 하시면서 시간을 끌어 보십시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사진은 20일 극우성향 만화가 윤서인 씨의 페이스북에 “아바타한테 지령 떨어지는 중 삐 삐이 삐...최순실 뭐라 할 것 하나도 없네 삐이이 삐...”라는 글과 함께 게시됐다가 현재는 삭제됐다.

조작된 사진의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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