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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또 하나의 수작 '소울', 다채로운 캐릭터에 리얼리티까지![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11.23 11:08

[미디어스=권진경] 제73회 칸 영화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 및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소울>이 놓치지 말아야 할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디즈니·픽사 명작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수작으로 꼽히는 <소울>은 <인사이드 아웃>, <코코> 제작진의 특별한 상상으로 만들어 낸 새로운 세상과 캐릭터들이 가득 담겨있다. 특히 영화 배경 중 영혼들이 지구에 태어나기 전 멘토를 통해 저마다의 성격을 갖추게 되는 곳인 ‘태어나기 전 세상’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관과 비주얼을 선보인다.

영화 <소울> 스틸 이미지

개성 또렷한 캐릭터들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이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시니컬한 영혼 ‘22’의 유머 넘치는 케미스트리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하나로 이어진 선으로 그려져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의 카운슬러 ‘제리’와 ‘머나먼 저세상’의 영혼 관리자 ‘테리’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풍성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소울>엔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 높은 리얼리티가 담겨 있다. ‘조’가 살아가던 뉴욕 도심의 모습은 실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건물과 차, 나무 하나까지 디테일한 비주얼로 완성시켜 실사 영화를 방불케 한다. 또한 한껏 음악에 심취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조’의 모습은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현실에서 시그니처 아이템처럼 착용하던 중절모와 안경을 영혼일 때도 착용한 ‘조’의 모습은 제작진의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소울> 스틸 이미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레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소울> 스틸 이미지

빼어난 완성도와 섬세한 디테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화제를 모았던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은 올겨울 개봉 예정이다. 

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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