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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LG:넥센 - 리즈도 10승, LG 2연승[블로그와] 디제의 야구 이야기
디제 | 승인 2011.09.22 11:06
어제 주중 첫 경기에서 팀 완봉승을 거둔 LG가 넥센을 상대로 한 두 번째 경기.
 

LG에서는 백창수가 2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LG 선발 리즈.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로 2실점하며 10승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넥센 선발 나이트. 4이닝 10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LG는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박용택과 작은 이병규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선취 득점에 실패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정성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갑니다.

2회초 1사 후 강정호의 좌월 2점 홈런으로 2:2 동점이 됩니다.

2회말 1사 후 좌측 2루타를 기록한 백창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 백창수의 활약을 예고하는 첫 타석이었습니다.

4회초 2사 1루에서 지석훈의 뜬공 타구를 오지환이 무리하게 따라가다 잡지 못해 2루타로 만들어주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어이없는 실책성 수비에 하늘을 탓하는 듯한 모습의 오지환.

오지환의 실책성 수비로 비롯된 2사 2, 3루의 위기에서 고종욱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중견수 이병규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이병규에 감사하는 리즈. 오늘 LG의 승리와 리즈의 10승은 이병규의 호수비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회말 LG 타선은 봇물 터지듯 안타를 양산했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이진영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이어 이병규와 박용택의 연속 적시타로 5:2로 벌렸습니다.

작은 이병규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좌익수 파울 플라이가 희생타가 되며 6:2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에서 1타점 희생 플라이에 그치자 아쉬워하는 정성훈.

2사 후 조인성의 좌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타로 7:2. LG는 5회말 백창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6연속 안타를 포함해 도합 7안타로 대거 5득점했습니다.

6회초 임찬규가 등판해 1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2개의 볼넷을 내주자 박현준으로 교체되었습니다. 9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부상으로 강판된 이후 첫 등판입니다.

하지만 박현준은 2사 후 김민성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7:3이 되었습니다.

7회초 박종훈 감독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구단 직원들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8회말 대타 이대형이 선두 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견제에 걸려 런다운 끝에 아웃되었습니다.

9회초 넥센의 삼자 범퇴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이파이브하는 선수들.

경기 종료의 전광판.

수훈 선수상을 수상한 리즈. 많은 리그를 거쳤지만 LG팬들처럼 열광적인 팬들은 본 적이 없다며 감사해 했습니다.

데뷔 처음으로 수훈 선수상을 수상한 백창수.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처럼 타격감이 좋은 줄 몰랐고 앞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LG가 초중반 위기를 넘긴 리즈의 호투와 오지환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2연승했습니다. 특히 리즈가 10승을 거두며 어제 10승에 오른 주키치와 함께 LG 구단 사상 최초로 2명의 외국인 투수가 모두 10승에 도달했습니다. 박현준까지 10승 투수는 세 명이 나온 셈인데 10승 투수 세 명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점은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야구 평론가. 블로그 http://tomino.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다. MBC 청룡의 푸른 유니폼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적시타와 진루타를 사랑한다.

디제  tomino@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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