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낙천명단 보도'로 논란을 일으켰던 세계일보가 선거기사심의위원회(위원장 변화석)의 '사과문 게재' 결정을 받아들여 오늘자(12일) 2면에 사과문을 실었다.

▲ 세계일보 3월12일자 2면.
세계일보는 12일자 2면 오른쪽 하단의 <사과드립니다>에서 "본보가 입수한 호남의원 평가기초자료가 공천심사위원회와 통합민주당이 공식 발표한 자료가 아니었음에도 '지역구의원 평가결과 도표'를 게재하고 '민주 30% 물갈이 기초자료 입수'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해당 자료가 당이 발표한 공식자료인 것으로 오인될 수 있게 한 점에 대해 김태홍 의원 등 관계된 후보예정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지난 3월 3일자 6면 <낙천명단 윤곽…호남의원 '발칵'>에서 "본지가 단독입수한 민주당의 호남지역 의원 평가 자료"라며 호남지역 낙천 대상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