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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LG:두산 - 정성훈 3점 홈런, LG 역전승[블로그와] 디제의 야구 이야기
디제 | 승인 2011.09.09 09:54
3연전 스윕에 몰린 LG의 두산과의 주중 마지막 경기.
 

LG의 라인업에서는 이택근과 이대형이 제외되고 박용택이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LG 선발 주키치. 7.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두산 선발 김상현.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화요일에 입국한 주키치의 부인과 아들을 비롯한 가족이 관전했습니다.

 

경기 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구했습니다. 여타 시구자들과 달리 진수희 장관은 중앙지정석이 아닌 레드석에 관전했습니다.

4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동주를 5-4-3 병살로, 최준석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주치키는 김동주에게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3개의 더블 플레이로 실점을 줄였습니다.

5회초 1사 3루에서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두산이 선취 득점합니다.

5회말 1사 2, 3루의 역전 기회에서 김태완이 우익수 짧은 뜬공, 조인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LG는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7회말 1사 후 박용택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LG가 동점을 만듭니다. 박용택에 앞서 이병규가 좌측 담장 앞에서 처리되는 큼지막한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 동점 홈런의 전주곡이었던 셈입니다.

8회초 2사 후 오재원이 우중간 2루타로 1루 주자 이종욱을 불러들여 두산이 2:1로 앞서 갑니다.

호투한 주키치가 또 다시 승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아들 라일리에게 첫 승을 보여주고 싶었던 주키치의 희망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입니다.

주키치를 구원한 임찬규가 2사 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김현수를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임찬규는 승리 투수가 되어 시즌 9승째를 거뒀습니다.

8회말 선두 타자 김태완의 볼넷과 조인성의 안타, 그리고 오지환의 스리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성훈이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정재훈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2.

9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 송신영.

송신영이 삼자 범퇴 처리로 세이브를 챙기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이파이브하는 선수들.

경기 종료의 전광판. 경기 후반 터진 2개의 홈런이 승인이었습니다.

LG 이적 후 장내 수훈선수 인터뷰에 처음 응하는 송신영. 자신이 마무리 투수 감은 아니라는 겸손한 말과 함께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후배 투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인터뷰하는 정성훈.

정성훈은 장내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SK의 분위기도 좋지 않으니 끝까지 4강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초반 김상현에게 무기력했던 타선이 종반 분발해 역전승했습니다. 정성훈은 결정적인 순간에 팀 유일의 적시타이자 결승타를 역전 3점 홈런으로 터뜨렸습니다. 어제 타구질이 좋았던 박용택도 7월 29일 잠실 삼성전 이후 40여 일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3안타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의 발판을 만든 선발 주키치도 훌륭했습니다. LG는 오늘 무승부를 기록한 4위 SK와 5게임차가 되었습니다.
 

야구 평론가. 블로그 http://tomino.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다. MBC 청룡의 푸른 유니폼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적시타와 진루타를 사랑한다.

디제  tomino@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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