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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정상화 결의문' 채택중앙집행위 통해 결정…이명박 언론장악 음모 투쟁에 주력
안현우 기자 | 승인 2008.03.11 18:56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지난 11일 KBS 본관에서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언론노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중앙집행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중앙집행위에는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박승규 KBS본부 위원장, 박성제 MBC본부 위원장, 심석태 SBS본부 위원장, 송대갑 EBS지부 위원장 등 언론노조 지본부 위원장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언론노조 중앙집행위는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에 맞서며 회계부정 사건으로 발생된 언론노조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앞으로 언론독립과 국민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투쟁에 힘차게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지난 11일 KBS 본관에서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언론노조,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중앙집행위 결의문’을 채택했다.ⓒ언론노조  
 
또한 언론노조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언론독립을 위한 산별강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으며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여 언론노조가 민주적, 자주적 조직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비대위 전환 문제는 최상재 위원장에게 시기와 방법이 일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는 17일 예정된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경과를 지켜본 뒤, 비대위 전환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날 중앙집행위에서 ‘언론노조, 내부 개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이중 조합비 납부방식과 미납 조합비 처리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비 납부 방식과 미납 조합비 처리방안은 향후 구성될 비대위에서 안을 마련키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계 부정 사건 이후 KBS 본부가 언론노조에 미납한 분담금은 1억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열린 KBS 본부 대의원 대회는 ‘미납 분담금을 비정규직 지원지금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안현우 기자  adsppw@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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