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를 통해 2020년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등극한 셀린 시아마 감독과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배우 아델 에넬이 선보이는 감각적이고 센세이셔널한 드라마 <워터 릴리스>(2007)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워터 릴리스>는 생애 처음 사랑에 빠져들고, 사랑에 뛰어드는 세 소녀 마리, 플로리안, 안나의 성장 드라마로 셀린 시아마, 다르덴 형제 등 세계적인 감독이 선택한 프랑스 핫 아이콘 아델 에넬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워터 릴리스>(2007) 스틸이미지

모두가 선망하는 소녀이지만 사랑엔 관심 없는 ‘플로리안’ 역을 맡은 아델 에넬은 출연작 중 가장 독보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여기에 처음 사랑에 눈뜬 소녀 ‘마리’와,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 ‘안나’ 캐릭터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예측 불가한 사고처럼 갑자기 찾아온 첫 키스, 첫사랑, 첫 경험 등 과감하고 거침없는 스토리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와는 차별화된 작품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워터 릴리스>는 개봉 당시 제60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첫 장편을 만든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황금 카메라 부문에 초청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깊이 곤두박질치며 뛰어들게 만드는 감정적인 이야기”(BBC), “셀린 시아마의 도발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드라마”(Guardian), “사춘기 소녀들에 관한 섬세하고 대담한 초상화”(Time Out), “프랑스 영화계에서 피어난 꽃 <워터 릴리스>”(New York Times) 등 전 세계 매체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영화 <워터 릴리스>(2007) 메인포스터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매력적인 소녀 ‘플로리안’(아델 에넬)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는 ‘마리’(폴린 아콰르)의 클로즈업된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 아델 에넬의 몽환적인 표정과 폴린 아콰르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긴장감과 함께 도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궁금해, 너의 눈빛’이라는 카피는 두 사람 앞에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소녀들의 감각적인 성장 드라마 <워터 릴리스>는 오는 8월 개봉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에 셀린 시아마 감독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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