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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15회- 김혜수 위기, 마지막 한 방은 주지훈과 함께!금자와 희재 맹활약, 강팀 거듭난 ‘충’… 거대 권력 무너뜨리고, 사랑 완성할까?
장영 | 승인 2020.04.11 13:07

[미디어스=장영] 마지막 위기를 맞은 금자는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당연하게도 그럴 것이다. 금자가 아버지라고 부를 수도 없는, 인간 말종을 찾아간다는 사실을 안 희재가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들의 협력은 금자와 희재의 맹활약은 집단을 붕괴시킬 수밖에 없다.

현장 확인을 위해 화이트 호텔 VIP룸을 찾은 금자와 희재의 맹활약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코믹함으로 무장한 호텔 장면을 통해 이들은 많은 것을 얻어냈다. 손봉호 회장이 가지고 있는 VIP룸과 사건이 벌어진 공간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것은 쉽게 사건을 조작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손 회장 방에서 서정화가 사망했다. 그리고 이를 감추기 위해 송필중을 불렀다. 송 대표는 나름 지혜를 짜낸다며 하 대표를 수면제로 잠들게 하고 사건을 조작했다.

하 대표가 서정화를 살해한 것을 완벽하게 상황을 마무리한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감출 수는 없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선 금자와 희재는 그렇게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그리고 금자의 비서 지은은 청소 용역업체를 통해 문제의 인원들이 자신 회사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누군가 상황을 통제했다는 명백한 증거다. 거대한 러그를 통으로 옮기고 손 회장 방을 정리한 자들이 누구인지 찾는 것은 중요하다. 여기서 더 중요한 단서 하나도 잡았다. CCTV가 있다고 알려진 유일한 장소는 지하 주차장이었다.

그곳에 드나든 수많은 차량 번호를 확인하다 결정적 차량을 찾았다. 바로 송 대표 부인 명의의 차량이 사건 당일 호텔을 찾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제인 관련 행사가 열린 날 화이트 호텔에 손 회장은 현장에 있었다. 그리고 송 대표는 자기 부인 명의 차량을 타고 그곳을 찾았다.

손 회장은 자신의 그림을 은밀하게 팔려던 서정화의 행동을 확인하게 되자 홧김에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서정화는 손 회장의 탈세 목적 그림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사랑의 도피를 위해 그림을 팔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서정화의 행동은 그렇게 죽음으로 이어졌다.

사건이 벌어진 후 이를 처리할 존재가 필요했고, 손 회장은 자신의 개나 다름없는 송 대표를 불렀다. 그렇게 송 대표는 직접 현장을 정리하고 조작했다. 조작한 현장을 발판으로 하 대표를 죄인으로 만들고, 이슘마저 헐값에 AP이언에 넘기려는 작전까지 세웠다.

금자와 희재가 나서기 전까지 이 모든 것은 완벽했다. 하 대표는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되었다. 항소한다고 해도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주가가 심각하게 하락한 상태에서 AP이언은 이삭줍기 하듯 이슘을 집어삼키기 일보직전이다.

이들을 궁지로 내몰고 로펌에서도 쫓아냈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희재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법정에 세웠지만 실패했다. 30년 지기에게 뒤통수를 맞고 바보처럼 법정에 선 희재 아버지는 송 대표의 주장을 그대로 따랐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판사에게 진실을 밝히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송 대표의 전화 한 통화에 담당 판사는 중립을 잃고 희재 아버지를 공격하기에 여념이 없다. 판사의 판결은 그 자체로 독립된 결정이고 존중받는다고 하지만, 얼마든지 훼손될 수 있다. 아버지의 한심한 작태에 힘겨워 하는 희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금자였다. 송 대표를 직접 찾아가 하 대표 사건에 깊숙하게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 변호사는 자신이 송&김에서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H팀이 모두 떠난 뒤 그는 그저 잡일이나 하는 존재일 뿐이다. 그렇게 부두로 간 가 변호사는 서정화가 관리하던 거대한 미술품 목록을 확인했다. 손 회장이 서정화를 통해 관리하던 것이 송&김으로 넘겨졌다. 빠른 시간 안에 처분하라는 손 회장의 명령 때문이었다. 이런 목록이 희재에게 넘어갔다.

부 변호사까지 합류한 '충'은 강력한 팀이다. 송&김의 핵심이라고 불렸던 H팀이 모두 '충'에 모였다. 여기에 송 대표에 의해 밀려난 김 대표 역시 금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슘의 실질적이고 유일한 리더인 하혜원이 붕괴 직전의 회사를 살리려 나섰다.

전선은 명확해졌다. 하 회장을 버리고, 손 회장의 새로운 개가 되어버린 송 대표. 자신은 그게 아니라 주장하지만, 손 회장의 손가락 하나로 움직이는 송 대표는 그저 그들의 충직한 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자각은 결국 분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 분노는 이들의 몰락과 직결된다.

결자해지한다며 금자가 찾아간 곳에서 날아든 칼. 아버지라는 자가 마지막으로 보자던 그 장소에서 공격을 받은 금자가 아버지라 부를 수도 없는 인간을 정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송 대표와 손 회장을 몰락시킬 수 있을지 마지막 회가 기대된다.

장영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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