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19일 개봉을 앞둔, 매혹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파라다이스 힐스>(<Paradise Hills)>가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을 명장면 BEST 3을 공개했다.

#1.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고립된 그곳에 초대되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섬에서 깨어난 우마가 마주한 그곳의 아름다움!

영화 <파라다이스 힐스> 스틸 이미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주인공 ‘우마’가 ‘파라다이스 힐스’에 초대되며 그곳의 아름다움을 접하는 장면이다. 어느 날 갑자기 파라다이스 힐스에서 깨어난 ‘우마’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왜 갑자기 이곳에 있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기에 끊임없이 주변을 경계한다.

젠틀한 수행원에 이끌려 섬의 관리자인 공작부인에게 가는 길에서 ‘우마’는 드넓은 바다와 꽃들이 만개한 정원, 리조트형 숙소를 마주한다. 또한 각각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치장한 소녀들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뛰노는, 그야말로 낙원과도 같은 장면을 지나게 된다. 찬란할 정도로 아름다운 파라다이스 힐스의 모습이 불안에 떠는 그녀의 눈빛과 대조되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벌어질 이야기를 기다리게 된다.

#2. 회전목마에서 겪어야 하는 치료의 정체는?
강렬한 퍼플컬러와 특별한 소품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장면!

영화 <파라다이스 힐스> 포스터

두 번째 명장면은 주인공 ‘우마’가 회전목마에 앉아 파라다이스 힐스만의 특별한 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장면이다. 앤틱한 느낌이 가득한 커다란 홀로 안내받은 ‘우마’는 순백의 회전목마에 자리잡게 된다. 화이트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과 회전목마가 어우러지며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더욱이 이 장면은 강렬한 퍼플컬러가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파라다이스 힐스>만의 독특한 미장센을 드러내기도 한다.

회전목마에서 ‘우마’는 치료라는 명목으로 상영되는 홀로그램 영상을 마주하면서 자신이 이곳 파라다이스 힐스에 초대된 이유를 깨닫게 된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섬의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장면으로 꼽힌다. <파라다이스 힐스> 티저 포스터에도 담긴 이 장면은 장면 속 요소들이 퍼플컬러 특유의 화려하고 신비한 느낌과 조화를 이루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3. ‘파라다이스 힐스’ 속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되다
섬의 규칙을 어긴 그녀들이 마주한 충격적인 진실!

영화 <파라다이스 힐스> 스틸 이미지

눈여겨봐야 할 <파라다이스 힐스>의 마지막 명장면은 아름다운 그곳의 어두운 진실이 드러나는 한밤중의 잠입 장면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섬에 초대된 주인공 ‘우마’와 친구들은 잠들기 전 우유 한 잔과 함께 알약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규칙을 지켜야만 한다. 파라다이스 힐스에 무언가 감춰진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 이들은 어느 날 이 규칙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한다.

규칙을 어긴 날 밤, 그녀들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처음으로 한밤중 자신의 숙소를 떠나 섬의 비밀을 향해 접근하기로 한 이들은 섬의 깊은 곳으로 향할 때마다 점점 놀라움에 휩싸여 간다. 낮에는 젠틀하기만 했던 수행원들이 위협하며 쫓는 등 그들이 알던 ‘파라다이스 힐스’에 관한 진실이 뒤집힌다.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이 판타지에서 미스터리로 넘어가면서 관객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파라다이스 힐스>는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비밀의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힐스’에서 벌어지는 판타지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랫동안 광고계에서 활약했던 여성 감독 앨리스 웨딩턴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의 악역 연기와 엠마 로버츠, 에이사 곤살레스, 아콰피나 등 여성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35회 선댄스영화제 등 해외 유명 영화제 상영 당시 호평을 받았다. 매력적인 명장면 공개로 주목받고 있는 <파라다이스 힐스>는 3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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