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현 편집부국장인 김병태씨가 선임됐다.

▲ 김병태 경남도민일보 신임 편집국장
김병태 신임 편집국장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지부장 김훤주)와 한국기자협회 경남도민일보지회(회장 김구연)가 함께 실시한 기자직 사원들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다.

1989년 5월 경남매일에 입사한 김 신임 편집국장은 99년 5월부터 경남도민일보 시민사회부 차장, 체육팀장, 정치팀장, 경제부장, 자치행정부장, 편집부국장 등을 지냈다.

김 신임 편집국장은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경남도민일보의 정체성을 계속적으로 살려나가기 위해 '언발의 오줌누기'식 보도는 지양하고 심층적으로 지역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모든 정보는 공개를 원칙으로 기자 구성원들끼리 공유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편집국장은 향후 운영 계획으로 2년 단위 편집국 순환근무, 편집국회 연간 4회 개최 등을 밝혔다.

오는 3월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김 신임 편집국장은 취임 1년 후 편집국장 중간평가를 받으며, 이때 기자들은 재적 기자직 사원 2/3 결의로 해임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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