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러질 총선 보도를 감시할 2008 총선미디어연대가 26일 발족한다.

총선미디어연대는 "18대 총선을 앞둔 지금 우리 언론의 상황은 얼마 전 끝난 대선 당시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부 신문은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가 그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감싸고 축소하는 식으로 비판 기능을 상실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며 "언론의 선거보도를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언론이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족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선미디어연대는 발족식에서 선거보도 감시준칙과 함께 각 언론사에 보내는 선거보도 제안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2008 총선미디어연대에는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54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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