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올해 실시되는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TV조선에 대한 관심이 많아 주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채널A, YTN·연합뉴스TV 재승인 심사에 앞서 진행한 ‘국민이 묻는다’ 시청자 의견 청취에 32,336건이 접수됐다. 방통위는 오는 3월 YTN·연합뉴스TV, 4월 TV조선·채널A, 11월 JTBC·MBN에 대한 재승신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20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시청자 의견을 청취했으며 TV조선에 대한 시청자 의견은 17,126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채널A 8,149건, 연합뉴스TV 4,115건, YTN 2,946건이었다.

방통위는 30일 “접수된 시청자 의견 32,336건의 내용을 분석 중이며, 향후 상반기에 있을 재승인 심사 시 심사위원회에 심사자료로 제공하고, 재승인 종료 후 이번 시청자 의견 반영 여부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이 묻는다' 제도를 신설했다. 일반 국민이 심사 대상 방송사업자에 대한 질의를 제출하면, 방통위가 대신해 질의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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