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평론가 정성일이 탐구한 임권택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담은 <백두 번째 구름>이 오는 12월 26일 개봉을 확정,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약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임권택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 온 평론가 정성일이, 글이 아닌 영화로 임권택에 대한 비평을 시도한 작품 <백두 번째 구름>은 지난 11월 말 개봉한 <녹차의 중력>에 이어 한국영화의 거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인간 임권택의 작품 세계를 쫓는 아트 휴먼버스터이자 다큐멘터리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속에는 임권택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긴 인고의 시간 끝에 시작된 102번째 작품 <화장>의 촬영 현장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영화 <백두 번째 구름> 스틸 이미지

그중에서도 <화장>의 주연을 맡은 배우 안성기가 임권택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끈다. 감독과 배우로서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한 이들의 어우러짐은 단순한 작업 동료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사이인 듯, 다정한 선후배이자 벗과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이들의 사이를 지켜보는 감독이자 평론가 정성일의 모습도 눈에 띈다. 시종일관 임권택 감독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 그는, 임 감독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결코 놓치지 않으려는 듯 귀 기울여가며 연출의 비밀을 훔치는 모습이다.

영화 <백두 번째 구름> 스틸 이미지

2019 가장 개인적이고도 대중적인 아트 휴먼버스터 <백두 번째 구름>은 오는 12월 26일부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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