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임 보도국장 후보에 TV제작본부 민경중 편성제작국장과 CBS대전방송 조백근 본부장이 최종 추천됐다. 전국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나이영)가 지난 14일 하루 동안 투표를 벌인 결과다.

▲ 민경중 후보(왼쪽)와 조백근 후보. ⓒCBS
CBS지부는 15일 "보도국장 추천 선거 결과 유효 득표율 20% 이상을 얻은 후보는 1위 민경중 후보와 2위 조백근 후보 2인"이며 투표율은 87.7%였다고 밝혔다.

CBS는 보도국 조합원들이 1차 투표를 해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에 대해 전 조합원이 2차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보도국장 후보를 결정한다. 지난 4일 1차 투표에서는 민경중 국장, 박용수 광주방송 본부장, 양기엽 보도위원, 조백근 본부장, 한준부 경제부장(이상 가나다순)이 후보로 올랐다.

2차 투표에서 보도국 조합원의 표에는 2배 가중치가 주어지며 여기서 20% 이상 득표한 후보자 2~3인을 노조가 추천하면 회사가 보도국장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CBS 이정식 사장은 재단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18일 신임 보도국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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