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16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출범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합의제기구다. 선거방송심의위는 16일부터 선거일인 4월 15일 이후 30일인 5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선거방송심의위는 ▲국회 교섭단체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방송사 ▲언론인단체 ▲방송학회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강대인 전 방송위원회 위원장(방통심의위 추천), 박세각 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중앙선관위), 김용관 전 KBS 해설위원장(방송기자연합회),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회본부장(자유한국당) 등이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기 전 SBS 논설위원실장(한국방송협회), 정인숙 가천대 교수(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김인원 전 부장검사(바른미래당),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더불어민주당), 김영미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변호사협회) 등이 포함됐다.

위원장은 위원 호선에 따라 강대인 전 방송위원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은 박세각 위원이다.

이날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방송을 위해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의결·공표했다. "선거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 및 정확한 정보제공 등은 선거 전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여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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