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방송평가에서 지상파 가운데 KBS 1TV가 83.56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BS(80.35), MBC(79.03), KBS 2TV(76.01) 순을 나타냈다.

하지만 KBS 1, 2TV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MBC, SBS는 상승했다. 방통위 “KBS는 관계 법령 위반 등의 항목에서 하락했으며 SBS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MBC는 편성관련 규정 위반 항목 등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방송은 대구방송이 89.11점으로 1위, 광주방송 87.21, 울산방송 86.88, 대전방송 85.86, 전주방송 84.96, 제주방송 84.14, 강원방송 83.43, 청주방송 82.01, OBS경인 81.61, 케이엔엔 79.33 등으로 나타났다.

MBN을 제외한 모든 종편이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MBN은 2017년 2위였으나 이번 방송평가에서 재난방송 편성 항목 등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4위를 기록했다. 채널A 90.19, JTBC 88.55, TV조선 86.64, MBN 79.59 순이다.

보도전문PP 평가 점수는 연합뉴스TV 87.80, YTN 84.71로 전년 대비 모두 재무건전성 등의 항목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상승했다.

MSO의 경우, 티브로드 85.87, 현대HCN 85.28, CJ헬로 84.46, CMB 83.76, 딜라이브 81.28 순을 나타냈다.

홈쇼핑PP의 경우, 공영쇼핑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방송심의 규정 위반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평가점수는 83.64로 전년 대비 수신료 배분 적정성 등의 항목에서 감소해 하락했다.

방통위는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평가기준, 평가항목 등이 달라 동일 방송매체 간 비교는 가능하지만 다른 매체 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2018년도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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