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1TV <저널리즘 토크쇼J>가 제31회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22일 한국PD연합회는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에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특별상은 ‘전두환 프로젝트’ ‘윤석열 2012년 녹음파일’ 등을 보도한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에게 돌아갔다.

<저널리즘토크쇼J> 화면 갈무리 (출처=KBS)

안종필자유언론상 심사위원들은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수준 높고 설득력 있는 언론 비평을 통해 혼탁한 저널리즘 환경을 정화하고 합리적인 공론장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에 대해서는 “윤석열 검창총장의 녹음파일 공개 보도는 진실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 기반한 기자적 용기의 산물로 언론인들의 표상이 될 만한 기자정신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안종필자유언론상은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와 동아방송 언론인들이 유신에 항거하면서 발표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실천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안종필 전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 위원장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식은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5주년을 맞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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