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MBC 파일럿 <가시나들>을 통해 늦깎이 학생들의 한글 공부를 도우며 ‘소리쌤’이라 불린 배우 문소리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 문해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회ㆍ문화적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4년부터 매년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 학업 성취감을 제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8)’이 포함된 9월을 ‘문해의 달’로 선포해왔다. 이번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성인문해교육의 의미와 감동을 전한 배우 문소리를 문해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 배우 문소리에게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예능편으로 제작된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로 4주간의 인생 커리큘럼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작품이다. 특히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배우 문소리는 위 예능에서 늦깎이 학생들의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한 바, 지난 6월 ‘문해교육 홍보대사’ 제안이 들어오자 단박에 수락의사를 표했다고 한다.

배우 문소리는 “배움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의 순수한 의지를 응원한다. 이러한 의지를 북돋고 뒷받침해주는 것이 문해교육이 할 일이다. 이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문해교육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은 지난 9월 4일(수)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으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배우 문소리에게 문해교육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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