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지형도: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은 1982년부터 올해까지 제작된 모든 한국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50명의 비평가와 기자들이 한국다큐멘터리 55편을 선정했다.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올해, 한국다큐멘터리 역사와 성취를 기록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왼쪽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노동자뉴스1호>, <팬지와 담쟁이>, <애국자게임>, <우리들은 정의파다>, <호수길>, <보라>, <청계천 메들리>, <미국의 바람과 불>, <자, 이제 댄스타임>, <천당의 밤과 안개>

총 55편의 선정작 중 10편의 다큐멘터리가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중 소개된다. 비평가 4인이 추천하는 10편을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 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 상영작 10편에 1989년 노동자뉴스제작단이 제작한 <노동자뉴스1호>, <팬지와 담쟁이>(2000, 계윤경 연출), <애국자게임>(2001, 경순, 최하동하 공동 연출), <우리들은 정의파다>(2006, 이혜란 연출), <호수길>(2009, 정재훈), <보라>(2010, 이강현 연출), <청계천 메들리>(2010, 박경근 연출), <미국의 바람과 불>(2011, 김경만 연출), <자, 이제 댄스타임>(2013, 조세영 연출), <천당의 밤과 안개>(2017, 정성일 연출)가 선정되었다.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에 선정된 영화와 한국다큐멘터리 역사를 비평적으로 고찰한 원고는 출판물로 발간되어 향후 다큐멘터리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제가 끝난 이후에도 지역상영회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 선정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아시아 다큐멘터리 지형도: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은 아시아다큐멘터리연구와 비평의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올해 한국 다큐멘터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다큐멘터리 상영과 연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아시아 국가로의 확장을 통해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전체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 20일(금) 임진각 망배단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금)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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