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가 남자의 경우 이승기, 여자의 경우 아이유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듯한데요. 노래와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방송계를 잠식해가던 황소개구리 같은 아이돌과 걸그룹들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 혈혈단신으로 나와 만들어낸 성과라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이승기는 이제 단순히 대세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이미 연예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는데요. 가수에서 배우로, 광고 모델에 예능인, 그리고 MC까지 다방면으로 거침없는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광고주 선호도 1위, 출연하는 예능 1박2일과 강심장의 높은 시청률, 드라마 첫 주연 찬란한 유산에서 시청률 40%를 넘기는 대박까지 정말 눈에 띄는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리고 얼마 전 2010년 연예대상, 연기대상 등의 연말 시상식에서는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하면서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승기는 어린 나이에 많은 인기를 얻고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거만한 모습이나 자만한 모습이 없이 겸손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요. 이승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겸손함일 정도로, 주위에 오해를 사지 않게 잘 대처하고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승기는 그런 겸손함 뿐만 아니라, 개념이 꽉 차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더욱 호감을 느끼게 하는데요. 지난 1박2일 광역시 특집에서는 부산의 보수동 책골목에서 헌책사오기 미션 도중 마지막 미션책인 현진건 작품집 초판을 발견하지만, 제작진에게 이렇게 제안을 하며 인증샷만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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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국민여동생 아이유
이번에는 아이유에게 가요계의 국민여동생이란 수식어를 붙여도 괜찮을까요? 저는 2009년에 이미 아이유에게 '가요계의 국민여동생'이란 수식어를 붙였다가, 국민여동생이란 수식어에 반감을 가지는 분들로부터 질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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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즘 이이유를 보면 대세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그 인기가 폭발적인데요. 경쟁이 치열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날'이 4주째 1위를 유지하면서 롱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이게 아닌데', '첫 이별 그날 밤', '느리게 하는 일' 등 이번 앨범 모든 곡이 TOP 50위 안에 오르면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노래뿐만 아니라 연일 아이유의 말 한마디,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제가 되며, '아이유 앓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삼촌, 이모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아이유는 최근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과대평가라며 자신을 낮추기도 했는데요. 3단 고음에 대해서도 가수라면 노력하고 연습만 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며, 3단 고음으로 주목받는 것보다 멜로디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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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유는 요즘 악플을 찾아보는 취미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지금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마음을 잡기 위해, 일부러 악플을 찾아서 읽는다고 합니다. 아이유는 신인 때부터 1위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팬보다는 리스너를 원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인기와 음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음악을 선택한다며, 차분하고 몽환적이고 때로는 우울하기도 한 어쿠스틱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음악 외에도 아이유는 이제 18살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 어른스럽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호감을 사기도 하는데요. 영웅호걸에서 신입사원 특집 때는 똑부러지는 언변으로 면접에서 호평을 받기도 하고, 유치원생 같은 모습으로 귀엽고 발랄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또한 얼마 전 무한도전에도 10대 대표 패널로 출연하여 아이유닐슨이라는 수식어를 만들며 공감하게 만들고, 무한도전 위기설에 대해 그 기획의도를 정확하게 짚으며 무한도전 멤버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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