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17일 KT청문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유영민 장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장관은 16일부터 23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2는 "요구서를 송달받은 증인은 부득이한 사유로 출석하지 못할 경우 출석요구일 3일 전까지 의장 또는 위원장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과방위는 유영민 장관과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KT네트워크 사장을 오는 17일 열릴 KT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번 KT청문회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화재로 인한 통신대란의 원인 등 진상규명을 위해 진행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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