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 무관심 속에 버려진 유기견.
그리고 유기견의 사회적 적응을 위한 남자들의 도전…….

우리 속에 동물에 대한 무차별학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동물이기 전에 생명을 가진 존재에 대한 존엄성이 어느 샌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남자의 자격에서는 유기견의 새 삶에 대한 적응과 상처 치유를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집에서 뒹굴고 부딪히며 위험이 없고 사랑을 받는 시간을 가지면서 유기견들은 주위에 대한 경계를 조금은 허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한번 큰 상처를 받은 유기견들이 어떻게 그로 인한 경계심을 풀 것인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인 개에게서도 상처로 인한 큰 슬픔이 느껴지는데 하물며 우리 주변의 상처받고 소외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자의 자격에서는 반려동물인 개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사랑을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동물뿐 아니라 우리주변에도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받는 아동, 청소년 심지어 성인들도 있습니다. 보호받아야 할 대상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남자의 자격의 도전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사랑 그리고 관심입니다.
유기견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말하는 건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많은 상황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인색합니다. 이젠 조금은 마음을 열고 우리 주변의 많은 소외된 생명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책임이 따르기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관심이 누군가가 세상을 살아 나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중문화 이야기꾼 홍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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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고 있고요, 대중문화 평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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