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2019년 들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1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는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조사보다 오차범위인 0.5%p 하락한 49.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8%p 오른 45.6%였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14~16일까지 49.4%였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17일 51.7%까지 상승했었다. 그러나 18일에는 48.8%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일대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논란 보도가 확산된 18일에 48.8%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24.3%, 정의당 7.5%, 바른미래당 6.3%, 민주평화당 2.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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