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SK그룹이 6일 단행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 따르면 박정호 SKT 사장이 SKB 사장을 겸직하게 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신임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최종 확정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박정호 SKT 사장이 SKB 사장을 겸직하게 된다는 점이다. SKB는 SKT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IPTV가 주 사업군이다. SKT와 SKB로 이원화돼 있는 미디어분야의 경영 체계를 단일화시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윤원영 SKT 통합유통혁신단장(전무)이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겸 미디어사업부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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