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장고 끝에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 사장 재공모를 결정했다.

방통위는 EBS의 경영위기, 노사문제, 방송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 등 현안을 해결할 인재를 선임하기 위해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EBS 사장 후보자 재공모 절차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통위원회는 상임위원 5인과 외부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EBS 사장 후보자 면접위원회'를 꾸리고 지난달 26일 류현위 EBS TV프로그램 심의위원, 양기엽 전 CBS 보도국 해설위원장, 장해랑 현 EBS 사장, 정훈 한국디엠비 방송고문(가나다순) 등 면접대상자 4인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하지만 방통위는 11월 29일인 전임자 임기 종료일을 넘기며 결정을 미뤄오다 재공모 결정을 내렸다. 방통위는 첫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