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가 올해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레드 문(RED MOON)’에 이어 솔라의 음악적 컬러가 담긴 ‘블루;스(BLUE;S)’를 추가로 발매했다. ‘포 시즌 포 컬러’ 프로젝트 중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프로젝트의 제목에서 마지막 's'는 솔라의 머리글자인 ‘s'가 더해져서 블루'스'가 됐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 진행된 마마무의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사는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은 많은 분들의 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는 느낌의 곡이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블루’에 알맞은 계절로 여름을 연상한다. 하지만 RBW는 이런 고정관념과는 반대로 겨울에 ‘블루스’라는 앨범명을 붙였다. 왜일까. 솔라는 “블루라는 색에는 쓸쓸한 의미도 담겼다. 그래서 블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마무가 내놓은 타이틀곡은 ‘윈드 플라워’. “이별 후에 담담하게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곡”이라는 솔라는 “이번 노래는 쓸쓸하고, 외롭고, 센티멘털한 감정이 많이 섞여 진지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마마무는 이번 ‘포 시즌 포 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그 어떤 해보다 많은 활동을 소화했다. 힘들진 않았을까. 솔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쉴 틈이 없었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작년보다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한 프로젝트”라고 평했다.

추가로 화사는 “1년 동안 3장의 앨범을 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과분한 해”라고 올 한 해를 평가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이 많진 않았다.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다는 내려두고 달려가서 편안하게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화사는 “많은 대중이 이번에 발표한 노래를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이번에는 마마무가 또 다른 시도를 했다. 성숙한 마마무로 성장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마무에게는 경사가 생겼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MAMA에 진출하게 된 것. 휘인은 “첫 참석이라 기쁘다. 저희보다 팬이 더 좋아했다”며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마마무의 경사는 MAMA에 진출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함으로 경사가 겹쳤다. 솔라는 “팬미팅만 하다가 저희의 노래를 알린 적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일본에서 팬을 보니 너무 놀랍기도 하면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이어 솔라는 “내년에는 일본 팬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 계신 팬들을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마무의 새 미니 앨범 ‘블루;스(BLUE;S)’ 전곡은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