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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오서 코치와의 결별은 은퇴 수순?[블로그와]블랙뮤젤의 미디어뮤젤
블랙뮤젤 | 승인 2010.09.10 17:41

김연아가 오서 코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그동안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드림팀으로 불릴 만큼 환상적 콤비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불편한 관계로 자연스럽지 않은 결별을 했다. 진실이 무엇이든 오랜 세월 같이한 코치와의 결별이 자연스럽지 못했단 점은 아쉽다. 선수와 코치가 결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선수와 코치가 오랫동안 좋은 관계로 지속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이 문제가 아니다. 개운치 못한 결별 후 소식이 씁쓸할 뿐이다.

   
   
미국 LA타임즈는 김연아의 행보에 대해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LA 타임즈는 김연아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겨스케이팅 전문기자 필립 허쉬는 최근 LA 타임즈 홈페이지의 블로그 코너에 올린 글을 통해 "나의 직감에 불과하지만, 더 이상 김연아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 밴쿠버 올림픽의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와 에반라이사첵 모두 선수 활동을 끝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선수 모두 각자 커리어의 최고 활약을 펼치며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퇴 시기로선 지금이 전혀 나쁘지 않다"며 김연아의 은퇴 쪽에 무게를 뒀다.

김연아는 2011년 ISU 세계피겨선수권에 나설 예정인 만큼 은퇴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향후 계획에 대해 뜸을 들인 점, 오서 코치와의 결별 소식 등을 감안하면 은퇴하는 것 아니냐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다.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김연아의 향후 행보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한 느낌이 든다. 은퇴를 하느냐? 선수생활을 계속 하느냐?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 후 언론에 드러난 수많은 질문 중에 가장 많은 것이 4년 후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냐였다. 그만큼 언론과 국민들이 김연아에게 4년 후의 올림픽 출전을 종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그녀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사실 모든 열정을 내어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김연아에게 요구된 것은 4년 후의 또 다른 올림픽이다. 왜냐하면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영광을 재연하고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고 보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김연아가 아직 젊고, 4년 후에도 멋진 연기를 보여 줄 것이란 희망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 했을 것이다.

김연아는 은퇴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선수 생활을 계속해 4년 후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다시 따주길 바라는 국민들이 요구 때문에 바로 은퇴를 선언하는 것은 그동안 믿고 열광해준 팬들에게 실망을 주게 된다. 김연아도 국민들의 지지와 열망을 무시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오서 코치와의 결별로 인해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코치와의 결별로 연습 공백이 있어서 심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을 생각하면, 내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줄 거란 희망은 잠시 접어 둬야 할지도 모른다.

선택은 김연아의 몫이지만, 여기저기서 감지되는 김연아 선수의 은퇴 소식은 듣고 싶지 않은 말이다. 하지만 김연아의 결정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녀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그녀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1인 미디어인 블로그가 사회 생태계 진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꿈꾸며, 새로운 감각으로 방송연예 & IT 전반을 분석하는 블로그 운영(블로그 주소 http://tiworker.tistory.com). 경향파워블로그기자로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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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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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진 2010-09-10 23:25:10

    연아양이 저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새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얼마나 이뻐보이는가...
    그러나 이번에도 한국기자는 은퇴를 거론하며 또한번 상처를 주려하는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는 기사를 쓸수는 없는가?
    여기저기서 은퇴소식이 있다고?
    LA타임즈 하나 인용하고서? 또 어디서 은퇴소식이 있는데.. 아!....당신 기자양반이로세   삭제

    • 이영진 2010-09-10 23:18:04

      당신같은 기자들이 김연아양의 조기은퇴를 바라고 기사를 써대는걸 눈뜨고 못보겠네.
      오서 예긴 그만합시다.. 아사다마오는 타라소바코치를 짤르고 사토코치로 옴겨가도 암소리도 없더만 유난히 한국기자들만 오바센스를 해대고 .. 김연아가 당신한테 그러던가 은퇴한다고.. 말이 씨가 된다는 소리가 있네 볼펜조용히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샤럽..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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