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애플의 '아이폰4'를 9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진행된 아이폰4 사전 예약 고객 27만여명은 이번달 안으로 '아이폰4'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KT는 아이폰4를 10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폰4'의 출시에 맞춰 KT는 오는 10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 KT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olleh square)에서 공식 런칭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런칭파티에는 1차 예약 가입자 10,000명 중 파티 참석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백 명이 참석하며, 이들 참석 고객에 대한 개통 등이 진행된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4 예약 가입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4가 KT의 강력한 토털 네트워크와 만나 고객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KT는 해외에서 현지 통신 사업자 USIM을 장착해 아이폰을 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청 시 아이폰의 컨트리락(Country Lock)을 해제해 주는 프로세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폰4 뿐만 아니라 아이폰3GS 이용고객도 대상에 포함되어 모든 아이폰 사용고객은 필요 시 해외에서 현지 통신 사업자 USIM으로 저렴한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4는 실제 대화와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타임과, 최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를 자랑하며, 텍스트 사진, 영상에 최적화된 단말기이다.

아이폰4는 LED 플래시가 내장된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애플의 신 A4 프로세서와 3축 자이로 센서 등도 탑재되어 있다. 특히 기존 아이폰에 비해 40% 가량 더 오래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4는 이전 운영체제에 비해 100여 개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4를 탑재했다. 아울러 아이폰4 만을 위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iMovie 등 2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현재 3만 4천개 이상의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는 10만개로 지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지역을 10월 1일부터 전국 5대 광역시로 확대하는 한편, 내년 3월까지는 전국 84개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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