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귀국한 대북특사단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에 특사를 파견한다. 미국과 러시아에는 전화통화를 통해 특사단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5일 오후 북한을 방문했던 대북특사단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이번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8일 오전 출국해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면담하고 귀국할 예정이고, 서훈 원장은 오는 10일 아베 일본 총리를 예방한 후 11일 오전 귀국한다.

청와대는 미국과 러시아에도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정의용 실장은 10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할 예정이다. 앞서 6일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특사단 결과에 대해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정 실장은 이날은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 안보회의 서기와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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