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7일 낮 12시부터 아이폰4의 예약 가입을 재개하면서 '시즌2'에선 과연 몇 명이 가입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아이폰4
업계에선 "'시즌1'에서 22만 7천여 명이 예약을 받은 만큼, '시즌2'에선 대략 10만 명 규모가 되지 않겠냐"며 "25일까지의 예약 마감을 놓친 가입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아이폰4의 돌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KT는 27일부터의 가입을 '시즌2'로 명명하고 최대 20차수로,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1' 예약의 막바지에 한 차수가 6천 대 가량의 물량으로 진행된 것으로 미루어볼 때, 20차수로 진행되는 '시즌 2'의 예약 가입 물량은 대략 10만 대까지 예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KT는 '시즌1' 예약 신청을 한 고객을 상대로 "기기 발송은 여러 차례에 나눠 동시에 발송할 예정이며 늦어도 9월 중순부터 수령과 개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27일부터는 '시즌2' 예약 가입을 재개해 9월 또는 10월부터 아이폰4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첫 배송과 개통이 늦어도 9월 중순이라는 의미"라며 "일정을 앞당기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Show 공식 트위터도 "9월 초에는 더 세부적인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해, 구체적인 출시 날짜는 9월 초가 돼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KT는 아이폰4의 가격을 16GB 모델, 4만5,000원 요금제, 24개월 약정을 기준으로 26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같은 기준의 32GB 모델은 39만6,000원으로 이는 모두 아이폰3GS와 동일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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