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논란으로 지난달 시가총액 7천억 원대가 붕괴됐던 JYP의 시총이 두 달도 채 안 돼서 2,000억 원 이상 늘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현황 (네이버증권 화면 갈무리)

JYP Ent.는 지난달 초 불거진 박진영 구원파 논란으로 당시 시총 7,000억 원이 두 번이나 무너지는 위기를 맞았다. 5월 초 JYP가 시총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의 시총 역시 5,000억 원이 무너지는 위기를 동시에 겪었다.

하지만 현재 JYP와 YG는 5월 초 시총의 악몽을 이기고 각각 시총 9천억 원과 6천억 원을 돌파했다. 11시 기준 JYP의 시총은 9,039억 원, YG의 시총은 6,610억 원을 기록 중이다.

결과적으로 JYP와 YG는 두 달도 안 되는 사이에 각각 시총이 2,000억 원, 1,600억 원 이상 오른 셈이다.

YG 엔터테인먼트 주가 현황 (네이버증권 갈무리)

코스닥이 0.01% 오르는 동안 JYP와 YG의 주가는 코스닥 상승률에 비해 승승장구 중이다. JYP는 6.34% 오른 26,000원, YG는 6.9% 오른 36,400원에 거래 중이다.

JYP와 YG의 주가가 오르는 건 갓세븐과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공이 크다. JYP의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갓세븐과 트와이스의 매출, 1년 만에 컴백한 블랙핑크의 파급 효과 덕에 다른 엔터주에 비해 상승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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