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치 불안으로 촉발된 증시 불안이 30일 오전 멜론의 자회사인 카카오M의 시가총액을 2조 1천억 원 아래로 하회하게 만들었다. 이날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 카카오M은 30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2조 1천억 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카카오M의 시총 2조 1천억 원대 수성은 오래 가지 못했다. 31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보합권 강세를 보이는 데 비해 카카오M의 시총은 31일 정오 기준 2조 891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2조 1천억 원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붕괴됐다. 어제 외인은 매수 우위였지만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