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2.5.18 수 08:22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skagns의 제3의 시각
미니홈피에 발목잡히는 걸그룹들[블로그와] skagns의 제 3의 시각
skagns | 승인 2010.07.16 14:34

항상 눈에 띄는 연예인이 데뷔하면 과거에 대해서 루머가 돌기 마련인데요. "과거에 친구였다, 같은 학교였다, 무슨 무슨 소문 들었다" 등등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온갖 루머들이 연예계 뒷담화, 쭉빵 카페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통해서 나오기도 합니다. 대부분 그런 루머들은 확인되지 않은 소위 "~카더라" 통신인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없는데요. 물론 간혹 가다 한 번씩 그런 것들 중 하나가 진짜로 밝혀지기도 하면서 얻어 걸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관심 받고자 하는 네티즌들이 지어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루머들이야 대부분 무시하고 넘어가지만, 간혹 사진 등의 증거가 함께 올라올 때는 네티즌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이어지는데요. 특히 데뷔 전 과거 사진을 통한 성형설과 연예인들의 몰래 데이트 사진을 통한 열애설 등이 그렇습니다. 세븐과 박한별 커플 역시 박한별의 미니홈피에서 세븐과 함께 팩하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결국 열애설을 인정하기도 했었죠.

양날의 검, 미니홈피에 발목 잡히는 걸그룹들  
 
한때 미니홈피 열풍이 불면서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사진을 올릴 수도 있고, 자신의 일촌들이 그것을 스크랩하고 방명록에 글도 올리면서 서로 안부도 묻고 교류를 하기도 합니다. 연예인들은 그런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셀카 등도 올리면서 팬들과 교류를 하며 홍보도 하고 팬관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연예인들의 근황과 사진 등이 업데이트 될 때면 화제가 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연예인들의 소통에 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미니홈피가 간혹 연예인들의 발목을 잡기도 하는데요. 보통 일반적으로 그런 연예인들은 데뷔 후에는 스스로 알아서 조심을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반면, 데뷔 전에 별 생각 없이 사용했던 미니홈피의 내역들이 알려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합니다. 특히나 미니홈피의 경우 스크랩으로 그것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자신의 미니홈피만 닫거나 문제가 되는 내용을 삭제한다고 해결이 되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많죠.

요즘 데뷔한 두 팀의 신인 걸그룹 역시 특정 멤버가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얼마 전 데뷔한 두 걸그룹은 상당히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인기를 얻고 있지만, 과거에 자신이 사용한 미니홈피의 내역들이 알려지면서 얻는 인기만큼이나 실망감과 더불어 이미지가 깬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한 걸그룹 멤버의 경우, 처음에는 자신이 용감반이라는 조직(?)의 그 멤버에게 과거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루머들이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는데요. 해당 멤버는 데뷔 전 미니홈피를 폐쇄하기도 했지만, 친구들의 미니홈피에 남아있는 흔적까지는 지우지 못해 그 내역들이 밝혀졌습니다. 자신이 친구들에게 달았던 많은 댓글들과 친구들이 올린 그 멤버가 언급되어 있는 내용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되어 공개가 되면서, 그 전에 올라왔던 루머들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증거가 되어 버렸죠.

그렇게 일진돌이라는 별명까지 생기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고 있는데요. 예쁘장하게 생겨서 전혀 그럴 것 같지 않고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과거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걸그룹 멤버의 경우, 과거에 자신이 미니홈피에 남겼던 게시물들에 담긴 욕설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멤버는 연습생으로 들어가면서 미리 그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미니홈피를 폐쇄했지만, 폐쇄하기 전에 그런 내용들을 캡쳐를 한 내역들이 공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것이 비록 데뷔 전이고 10대 때야 친구들 사이에 욕을 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포장된 이미지의 모습만 보는 사람들은 그런 자연스러운 욕설이 담긴 게시물을 보면서 환상이 깨지는 것이죠.

암튼 그렇게 과거 루머들의 경우 대부분 입으로 전해지거나 글이 올라와도 그 출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미니홈피 등을 통해 남겨져있는 그런 흔적들로 그런 루머들이 인증이 되어버리고 있는데요. 스크랩 등으로 확산되어버린 뒤에는 아무리 자신이 삭제를 하고 관리를 해도 그 내역이 인터넷 상에 존재하면서 귀신같은(?)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악감정을 품고 있던 친구들은 그런 내역들을 손수 캡쳐해 두고 데뷔를 하고 나면 연예인 뒷담화, 쭉빵 카페 등에 올리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연예인이 꿈이라면 데뷔 전후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해야 나중에 탈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안쓰럽기도 하네요. 암튼 요즘같이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 과거를 숨기기 힘들어지는 시대에, 연예인으로 데뷔를 하면서 자신의 달라진 모습이 가식적으로 느껴지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평소에 잘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화평론가, 블로그 http://skagns.tistory.com 을 운영하고 있다. 3차원적인 시선으로 문화연예 전반에 담긴 그 의미를 분석하고 숨겨진 진의를 파악한다."

skagns  1pro@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안현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수현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안현우 02-734-9500 webmaster@mediaus.co.kr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2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